유리프트는 지난달 15일과 23일에 각각 서울대학교 '학생 벤처 네트워크(SNUSV)', 연세대·고려대 연합 실전창업학회 '인사이더스(INSIDERS)'와 산학 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MOU에서 서연고 학생들에게 자사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 체험권을 제공해 IT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코딩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을 뒀다.
유리프트에 따르면 창업동아리원 대부분이 비전공자여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이를 반영한 시제품을 제작하기는 어려웠다. 앱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코딩 지식과 메커니즘을 알아야 하기에, 학생들은 이번 코딩밸리와 MOU 체결을 통해 개발 환경과 프로그래밍을 익혀 준비 중인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SNUSV 지우석 회장(서울대 수리과학부18)은 "동아리원들이 앱 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들을 코딩밸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딩밸리는 비전공자들도 단 5분 만에 프로그래밍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형태로 강의를 구성했다. 본격적인 강의 전에는 실생활 예시를 담은 학습 드라마를 제공해 학습 목표를 제시한다. 모바일 앱 서비스이기 때문에 등·하교 시간 대중교통 안에서 편하게 수강이 가능하다.
이비호 대표는 "코딩은 스타트업 창업뿐 아니라 IT업계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중요 역량 중 하나"라면서 "이번 서연고와의 산학 협력을 발판으로 대학 간 MOU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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