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자본시장 역량 강화 및 발전 위한 제도 개선 주력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이레 기자
입력 2023-10-19 15: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소영 금융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열린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 공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4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본시장 역량 강화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김 부위원장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업계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국내·외 금융투자회사와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다음 달부터는 다수의 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우수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일반 투자자들도 자본시장을 통해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국정과제를 대부분 완료하였으나 제도개선만으로 시장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불충분하다"며 "시장의 행태 변화로 이어질 때 제도개선의 효과가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시장 질서 확립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자본시장의 선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불법공매도 등 불공정거래 및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업계 스스로의 내부통제 강화 등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은 투자자는 물론 금융투자업계, 상장사, 거래소 등 시장 참가자 모두가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해"라며 "참가자 모두가 시장 및 투자자와 보다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