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0포인트(1.90%) 낮은 2415.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8포인트(1.25%) 내린 2431.92에 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 악화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를 위협하고 국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가 동결됐음에도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점 등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3.31%)가 나란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69%), POSCO홀딩스(-4.60%), LG화학(-2.37%), 삼성SDI(-3.52%)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테슬라의 3분기 어닝 쇼크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9%), 기아(0.2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88%), 기계(-3.82%), 의료정밀(-2.53%), 서비스업(-2.36%), 화학(-2.34%), 전기전자(-2.16%) 등 전 업종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85포인트(3.07%)나 떨어지며 784.04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1.57%) 낮은 796.15에 개장해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780억원, 10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4.01%), 에코프로(-2.92%), 엘앤에프(-3.51%), HLB(-4.06%), JYP Ent.(-5.75%), 알테오젠(-3.79%), 에스엠(-4.47%) 등 모두 낙폭이 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0.58%)다. 이외에 반도체(-4.53%), 소프트웨어(-4.23%), 기타제조(-4.22%), 일반전기전자(-3.99%), IT하드웨어(-3.95%) 등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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