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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GDCE)은 1~9월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68억 달러(약 1조 17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수출총액(169억 달러)의 약 40%를 차지, 최대 수출대상국 자리가 유지됐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판)가 13일 보도했다.
미국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의류와 관련 잡화, 피혁제품, 여행용품, 가방, 신발 등. 통상부 대변인은 현재 무역우대조치인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운용이 중단되고 있으나, 미국은 여전히 캄보디아의 최대 수출 시장이라고 지적하면서, 동 제도가 재개되면 여행용품 등의 수출관세가 경감되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연방의회는 2020년 말 GSP 재승인을 보류, 현재 GSP 운용이 중단된 상태다. 캄보디아 정부는 미국에 대해 동 제도의 조기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동 시기 미국에서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한 1억 8100만 달러.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기계류, 의료기기, 의약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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