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인구 10만명 당 의대 정원은 2.3명으로 전국 평균인 5.9명에 비해 절반도 안된다. 이로 인해 경남도의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의료취약지로 구분돼,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절실한 형편이다.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시는 3월부터 창원 의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만 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경제계, 종교계 등 시민 각계각층도 노력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비수도권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도시로 치대, 한의대 등 의료전문인력 양성기관이 단 한 곳도 없다”며 “인구 328만의 경남에는 유일하게 경상국립대학교에 76명 정원의 의과대학이 하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홍 시장은 “창원시는 어떠한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과대학 신설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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