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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스라엘서 자위대기로 한국인 포함 83명 무료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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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0-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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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일본인 무상 이송에 대한 보답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14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 13일현지시각 저녁 우리 교민들이 텔아비브 공항에서 외교부 신속대응팀 인원노란 조끼 착용을 만나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14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 13일(현지시각) 저녁 우리 교민들이 텔아비브 공항에서 외교부 신속대응팀 인원(노란 조끼 착용)을 만나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에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해 한국인 18명을 포함한 총 83명을 대피시켰다. 한국의 지난 14일 일본인 무상 이송에 대한 보답인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가 이날 새벽 일본인과 한국인 등 83명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요르단까지 실어 날랐다. 탑승자 전원은 21일 새벽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탑승자 83명을 국적별로 보면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14일 군공 수송기로 일본인과 가족 51명을 이송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번 수송기 투입을 앞두고 한국 측에 한국 교민 탑승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자위대 수송기는 무료로 운항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에 비용 청구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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