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S일렉트릭, 3분기 시장 전망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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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0-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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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 일렉트릭
[사진=LS 일렉트릭]
NH투자증권은 20일 LS일렉트릭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결 기준 LS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57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897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와 영업일수 감소, 중국법인 매출 축소 등으로 인해 2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2023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투자 감소로 인한 2023년 자동화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 중국법인의 매출 축소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인프라 부문 이익은 수주잔고가 2분기 기준 1조8000억원을 상회해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산업 구조상 수요가 확대돼도 적극적인 설비투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공급 우위의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수요처와 2026년,  2027년 물량을 논의하고 있을 정도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설비 가동률도 8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인한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대는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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