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제40회 홍주문화대상의 최종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홍주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결과 문화·교육부문 최광묵(76) 씨, 지역개발 부문 채희성(67) 씨가 선정됐다.
문화·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광묵 씨는 교육법인 내포에듀케이션(내포성인학교) 교장으로 홍성군 성인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됐다.
내포성인학교는 2012년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중학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에게 교육 참여기회의 확대와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외국인·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통한 문해교육 활성화에도 공헌했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채희성 씨는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장곡면 일대에 솔바람 테마파크를 설립해 지역 관광지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재인천홍성군민회 14~16대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재인천충남도민 18대 회장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서계원 행정지원과장은 “올해로 40회를 맞은 홍주문화대상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홍성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군 발전을 위해 공헌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적극 추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주문화대상은 1984년부터 시작된 홍성군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매년 6개 분야(문화교육,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개발, 농‧어업진흥, 충‧효‧예)에 공적이 현저한 1인을 선정하여 시상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홍주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에게 11월 중 수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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