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흥시 아동을 대표하는 아동참여위원회의 ‘정책 제안 발표’와 아동 권리를 퀴즈로 학습하는 ‘아동 권리 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아동 권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아동 권리 골든벨’은 시흥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그간 시는 아동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관내 초등학생 아동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해왔다.
퀴즈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4인에게는 최대 30만원 이내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자는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만 13세 이하의 초등학생 아동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관내 초등학교에서 참가자를 추천하면 ‘2024년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사업 신청 시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안내 포스터 내 큐알(QR코드) 또는 시흥시청 누리집(새소식)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1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아동돌봄과 아동친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이날 같은 부대행사로 아동이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 로비에는 아동과 부모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인형 뽑기 △다트 게임 △달고나 만들기와 같은 게임존 및 이벤트존을 운영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 거북섬에 싱가포르 방문단 초청...문화교류 활성화 힘써
방문단은 싱가포르 청소년 위원회 대표 2명과 12명의 청년·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싱가포르 각 지역에서 선발됐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시흥시청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여한 뒤, 2인 1가정으로 매칭된 시흥 홈스테이 회원 가정집에 방문해 가족 구성원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시흥 대표 명소인 거북섬으로 이동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레저 시설인 웨이브파크에 방문하고 서핑과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시흥의 매력에 푹 빠질 예정이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단의 거북섬 방문은 한국, 그중 특히 자랑하고 싶은 시흥시의 거북섬 곳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본국으로 돌아가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처음 홈스테이 활동에 가입한 가정에서는 “그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외국인들이 한국에 올 수 없어 매우 아쉬웠는데, 이번에 홈스테이 활동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 매칭된 친구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드는 내내 설렜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말레이시아 방문단 20명을 거북섬으로 초청해 시흥 명소를 소개하고 둘러보는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초청국을 점차 확대해 많은 외국인이 시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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