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에 따른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 연합이 입장문을 밝히며, 우리 우보면 사회단체 대표 일동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군위군 우보면으로 유치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라고 20일 우보면사무소에서 전했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군부대는 군위로 이전토록 하겠다”라고 표명했으며, 또한 군부대는 물론 민군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국군종합병원, 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하겠다는 뜻도 밝힌 바가 있다.
이에 군위군의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에서 임길야 노인회장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입장문에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군위군 우보면으로 유치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대구도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를 위해 우보면 16개 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은 국방부, 대구시, 군위군에 우보면이 군부대 이전에 최적지임을 주지하여, 군위군 우보지역을 군부대 이전지로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촉구문을 전달한 바가 있다.
우리 우보면 지역은 이미 제11전투비행장 이전을 위한 작전성 검토가 완료된 지역이며, 2030년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대규모 산업단지, 공항신도시 조성, 서대구역에서 공항으로 직통하는 신공항 철도, 조야~동명 고속도로 건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수성구에서 군위군까지 20분 시대가 열리며, 군인들은 대구시 생활권과 도심 수준의 정주 여건과 교육ㆍ문화 혜택을 누릴 것이다. 우리 지역은 소음이 심한 공항 유치 과정에서도 76%의 찬성으로 절대적인 군민의 지지가 있었던 지역이다. 군부대 유치단체가 아닌 이전지역 주민이 직접 군부대 유치에 나서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군위군이 유일하다.
대구 군부대 이전지를 군위군 우보면으로 결정한다면, 공항의 꿈이 억울하게 좌절된 군위군민에 대한 배려가 될 것이다. 또한 이는 군위군 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미래를 위해서도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대표 임길야 노인회장은 “우리 이웃으로 지낼 군부대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우리 주민들은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우보면 주민들은 군부대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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