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주가 초교 여학생 성추행…"18명 피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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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10-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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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 마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에서 40대 편의점 업주가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와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부평구 모 초등학교 교사는 인근 편의점 업주 A씨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가 여학생들의 머리 부위에 입맞춤을 하는 등 행위를 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특정 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 18명의 피해 사례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체 학생을 상대로 한 전수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A씨는 지구대로 임의 동행 시 신고 내용과 유사한 행위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2명"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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