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탈출구' 라파 국경 검문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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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0-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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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발발 2주 만

  • 1차 구호물품 가자지구로

21일한국시간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열린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1일(한국시간)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유일한 탈출구'라 불리는 라파 국경 검문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2주 만에 열렸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 건너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와 보복 공습으로 한계 상황에 놓였다. 라파 국경 검문소도 문을 굳게 닫았다. 이날 개방은 2주 만이다. 유일한 탈출구를 통해 구호물품이 반입됐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계기로 트럭 20대 분량의 1차 구호물품을 가자지구에 반입하는 데 조건부 합의했다.

합의는 18일이지만, 반입까지 사흘이 걸렸다. 이스라엘 폭격으로 도로에 구덩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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