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소방청과 연구원이 각각 정책과제와 기술연구과제 각각 수요조사를 시행함에 따라 비효율적 예산 집행, 정책-기술 간의 연계성 저하, 연구성과물 현장 적용성 미흡 등의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통합 수요조사는 연구과제 발굴단계부터 정책부서와 연구부서 간의 소통과 조정을 통해 중복연구를 최소화하고, 소방정책과 기술 분야의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소방현장 문제해결에 실효성이 높은 연구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조직, 인사, 예산을 비롯한 인문·사회·경제 등 소방정책분야와 △화재예방, 대응기술, 보건안전 등 기술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소방연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소방청 정책연구심의회와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4년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한다.
구동욱 국립소방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통합 수요조사를 통해 패키지형 소방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소방연구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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