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경제·관광 분야 우호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이춘시위원회 리리신 상무위원 겸 상무부시장, 중국 이춘시 외사판공실 양한위 주임, 중국 헤이룽장성 북화랑삼림식품유한공사 두뽀어린 사장, 시흥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경제·관광·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춘시는 중국의 주요 국유림 지역으로 보호 야생 동·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생태 관광 도시이자, 녹색광업 및 바이오경제 등 녹색발전 지향 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천혜의 생태자원 시화호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인 거북섬을 보유한 시흥시와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도시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함병갑 농가,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 선정...‘시흥시 최초’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식량작물, 원예작물 등 15개 부문에서 경영 능력, 재배 기술, 유통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기도 농어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농어민이나 생산자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원예작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함병갑 농가는 시흥시에서 30년간 미나리를 재배하며 스마트 재배시설을 접목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내 최초로 경기도 농어민 대상자로 선정된 함병갑 농가는 시흥시 미나리 연구회를 창설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농업인단체 협의회 등 단체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들의 멘토로서 농업 발전과 지역 핵심 리더로서 큰 구심체 역할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기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재해 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시흥시의 저력을 잘 보여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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