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사업 진행...해비타트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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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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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전북 군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최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씨 노후 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창호·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씨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 항일 투쟁과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에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대해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한 7가구 주택에 대한 개보수를 모두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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