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에서 낸 논평을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북한은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충돌의 급촉발한 직접적 요인은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하마스 무기 지원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 자리에서 확인드릴 내용은 없다"며 "북한이 무기를 수출하거나 지원하는 것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인 만큼 어떠한 국가나 단체도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시도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달중으로 예상됐던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시기가 늦춰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도 아직 특별하게 확인해 드릴 만한 동향은 없다"고 구 대변인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