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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방일 미얀마인에 전화번호 취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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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키 노리히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10-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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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얀마 인재들은 일본 현지 전화번호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제이샛 제공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얀마 인재들은 일본 현지 전화번호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제이샛 제공)


통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레퀴오스(LEQUIOS)와 미얀마에서 인력 소개・파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제이샛(J-SAT) 그룹은 일본에 체류중인 미얀마인을 위해 모바일 통신 서비스 제공을 개시했다.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번호 획득이 어려워 곤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기능실승생을 비롯한 미얀마인이 기존 통신사와의 계약을 통해 일본의 전화번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체류자격 잔존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통신비를 신용카드로만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번호 획득을 포기하는 미얀마인이 많았다.

 

니시가키 미쯔루(西垣充) 제이샛 대표에 따르면, 미얀마인들은 신용카드를 취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1년 체류자격으로 일본에 와도 통신계약을 하려는 시점에는 이미 체류 가능한 기간이 1년 미만이기 때문에 전화번호가 있는 SIM 카드를 구입하기 어려웠다. “온라인으로 미얀마 식자재를 구매할 때에도 전화번호를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겪고있는 일본 체류 미얀마인을 지원하기 위해 양사는 은행계좌 이체로도 월 통신비를 납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통신플랜을 공동 개발했다.

 

월 통신비는 통화도 할 수 있는 SIM 카드가 통신용량 3기가바이트(GB)에 세금 포함 990엔, 30GB에 3139엔. 결제방법은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납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제이샛이 중개한, 이미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조사해 이 같은 플랜을 설정했다고 한다. 월 통신비와 별도로 초기비용으로 계약 사무 수수료에 3300엔(세금 포함), SIM 카드 발행비에 433엔이 부과된다.

 

미얀마 출국 전에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미얀마 인력 지원기관 또는 일본어 학교, 전문학교를 통해 판매대리점 제이샛에 신청, 일본 도착 후 받는 방식.

 

계약 후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문의창구 및 설정 매뉴얼은 일본어와 미얀마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니시가키 대표는 서비스 개시 후, “예상보다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등 수요가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향후 미얀마 이외의 외국인에도 동 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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