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과 화합, 영천 홍보의 장인 2023년 제22회 영천 과일축제가 ‘새콤달콤한 황금빛 과일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영천시가 밝혔다.
이번 과일축제는 영천강변 공원에서 통합 개최돼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풍요로운 행사로 축제 기간 내내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영천시 관내 7개 농협과 읍면동 70여 생산 농가가 이번 축제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과일 직거래 장터 및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축제 현장 판매를 통해 농가 평균 500만 원 이상 판매실적을 올려 실질적인 농가 소득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인증샷 온라인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 축제 관계자들이 준비한 여러 가지 이벤트는 놓치기 쉬운 축제장의 숨은 공간들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즐기기만 해도 다양한 상품과 경험이 쏟아져 한층 더 즐거운 축제장 분위기를 선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과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아오신 많은 분들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영천의 우수 농특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향후 축제 평가회를 열어 아쉬운 점과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전해 나가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천와인페스타는 영천의 특색있는 축제로 지역 10여 개의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50여 종의 와인을 마음껏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매년 많은 젊은 층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늘어나는 추세이다.
대형 와인잔을 와인으로 물들이는 개막식 퍼포먼스와 축제의 주인공인 와이너리 대표(위와이너리 대표 박진환)의 힘찬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특별히 성악계의 임영웅이라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스타 폴포츠와 코모필 앙상블의 완성도 높은 협연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과 긴 여운을 남겼다.
또한, 오크통 한 잔 와인 판매, 재즈와 소공연, 강변의 가을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쉼터 조성 등 감성 가득한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19년 이후 매년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 금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영천와인을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제11회 영천와인페스타는 와인에 어울리는 영천과일과 명품한우가 한데 잘 어우러져, 수확의 계절 가을의 풍성한 잔치로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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