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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통상산업부 산하 투자위원회(BOI)는 올 1~9월 투자위원회의 투자인가액이 7340억 페소(약 1조 9380억 엔)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2배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위원회의 세페리노 로돌포 위원장(통상산업부 차관)에 따르면, 1~9월 투자인가액 중 해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의 2.5배인 4270억 페소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통신, 광물가공, 첨단제조 등 4개 분야의 FDI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 광물가공에서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 일본, 한국기업의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돌포 위원장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이 FDI 확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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