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마을마다 특색 있는 교육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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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3-10-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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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교육감, 문화교육 전문가 양성에 다양한 지원 약속

  • 교육정책사업 331개 정비해 학교 업무 부담 줄인다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교육 전문가 양성에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21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마을문화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이 먼저”라며 “마을마다의 색깔이 담긴 특색있는 지역 특색 사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지역문화 예술가 600여명을 양성했으며 이번 마을문화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은 106명이 수료했다.

과정 수료자는 이후 인천시교육청 마을문화교육활동에 참여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양성 과정을 마친 마을문화교육 활동가는 전문가 수준”이라며 “ 마을의 특색이 담긴 교육을 바탕으로 인천 마을문화교육의 중심에 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정책사업 331개 정비해 학교 업무 부담 줄인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3년 정책사업 정비 결과를 발표하며 331개 사업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교육청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사업정비TF에서 ‘정비 대상 사업’과 ‘정비 예외 사업’을 구분하고 사업 목록을 조정해 1130개 ‘정비 대상 사업’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고 2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29.3%인 331개 사업을 정비했다.

구체적으로는 165개 사업 폐지, 128개 사업 통합, 34개 사업 규모 축소, 4개 사업은 이관하기로 했다.

특히 본청의 경우 844개 정비 대상 사업 중 225개 사업을 정비(26.6%)했으며 이 중 105개는 사업을 폐지(12.4%)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성격이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하고 한시적 사업, 시행 3년이 경과한 사업, 학교 업무 유발도가 큰 사업을 적극적으로 폐지해 자율적인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본청을 대상으로 도입 운영하는 사업 총량 관리제를 2024년에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까지 전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에 부담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함으로써 사업 적정량을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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