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누적 사망자 5000명 넘어…어린이 20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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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0-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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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 공습 현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 공습 현장.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의 공습 등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2055명,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다. 부상자는 1만5273명으로 확인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으로 이 가운데 182명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군인과 경찰관 356명을 포함해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발발한 후 양측의 사망자는 6500명을 넘었고 부상자도 2만2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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