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정상회담] 尹 "정부‧기업은 원팀...기업 성장 지원하는 것이 경제 정책 핵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리야드(사우디)=이성휘 기자
입력 2023-10-24 03: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우디 순방 동행 경제사절단과 만찬...이재용‧정의선 등 참석

박수받으며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리야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에 입장하며 경제인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20231024
    zjinynacokr2023-10-24 02534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가운데)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에 입장하며 경제인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하고 "이번 사우디 순방에서 우리 팀코리아는 156억 달러 이상의 수출 수주에 대한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리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니까 저도 영업사원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 '중동 신화'가 오일쇼크 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됐다면서 "지금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 역시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인 여러분,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다. 어렵고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며 "우리 기업의 수출과 수주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뛰고 또 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업이 성장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일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바로 경제 정책의 핵심"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또 시장을 개척하고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가는 데 정부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기업인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허태수 GS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180여명의 경제인들이 함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