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3호 농업명장 권영명씨, 상금 500만원 전액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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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10-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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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금 200만원 기탁, '신녕 함께모아 행복금고' 300만원 기탁

24일 영천시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200만 원을 재영천시장학회에 300만 원을 ‘신녕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부금으로 농업명장 상금 전액을 기탁한 권영명 씨가 최기문 영천시장학회이사장왼쪽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24일 영천시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2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300만원을 ‘신녕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부금으로 농업명장 상금 전액을 기탁한 권영명 씨가 최기문 영천시장학회이사장(왼쪽)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권영명 씨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24일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고 영천시가 밝혔다.
 
권영명 씨는 마늘 수확 시 톤 백 자루 활용, 주아마늘 종자 구입․공급을 통한 연작 피해 방제 등 뛰어난 영농기술로 지난달 25일 영천시 농업명장 심의위원회를 거쳐 2023년 영천시 농업명장에 선정돼, 상금 500만 원을 받아 그중 200만원을 (재)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신녕면 함께모아 행복금고’ 기부금으로, 상금 전액을 기탁했다.
 
권영명 씨는 “신녕면에서 50년간 농사지으며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소중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영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지역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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