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생활민원 분석해 주민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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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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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민원 빅데이터 분석, 불법 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아

김천시청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청전경[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시민들의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올해 3분기 동안 발생한 민원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동안 김천시에 접수된 생활민원을 분석한 결과 동 지역에서의 불법 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정부 데이터분석 온라인 기반(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신문고(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등)에 접수된 민원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자체 분석했다.
 
그 결과 기간 중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3777건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7%가 증가했다. 민원 내용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불편을 느끼고 휴대 전화를 활용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교통 관련 민원이 274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이 107건, 도로 관련 민원이 8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 관련 민원 중에서도 불법 주정차 신고가 18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신고와 전기자동차 충전 구역 위반 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부서별 민원 건수를 살펴보면 교통행정과가 전체 민원의 57%인 2228건을 처리해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과, 도로철도과, 환경위생과 순으로 다수의 민원을 처리했다.
 
발생 지역별 민원 건수는 율곡동, 대신동, 대곡동의 순으로 많았으며, 전체 민원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7개 동 지역에 집중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자동차를 이용하실 때는 불편하시더라도 주차구역에 주차하시고 마음 편하게 일을 보시면 민원 건수도 줄고 과태료 통지서를 받으실 일도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용환 김천시열린민원과장은 “지난 7월부터 민원 자료(데이터)의 분석 내용을 전 부서에 공유하고 있다.”라며, “이 자료는 각 부서에서 주요 민원을 예방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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