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반도체 회사인 온세미(onsemi)가 최첨단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 시설을 경기도 부천시에 설립했다.
24일 온세미는 경기도 부천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SiC 제조 시설 'S5 라인' 준공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S5 라인은 150㎜·200㎜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 라인으로, 완전가동 시 연간 100만개 이상의 200㎜ SiC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다. 150㎜ 웨이퍼 생산으로 시작해 오는 2025년 200㎜ SiC 공정이 인증되면 200㎜로 전환 예정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전자기기, 에너지 인프라, 고출력 전기차 충전기의 전력 변환에 필수 부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등 영향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산업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에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고전압·고전력·고온에 강하고 제품 경량화를 할 수 있어 전기차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온세미는 이번 부천 팹 증설을 통해 추가 생산 능력에 대한 시급한 수요를 해결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지능형 전력 솔루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SiC 제조 능력 향상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여명을 기술직 중심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세미코리아 직원은 약 2300명으로, 40% 이상의 인력 증가가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을 비롯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더불어민주당 김경협·서영석 의원,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엘 코우리 CEO는 "부천의 150·200㎜ SiC 웨이퍼 팹은 완전히 통합된 SiC 공급망의 지속적인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전기화(electrification)의 가속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세미가 부천 SiC 웨이퍼 팹 증설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성실하면서도 빠르게 실행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부천시는 기술 분야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전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축사를 통해 "PC, 디지털, 모바일 혁명에 이어 이제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이다음 혁명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온세미코리아와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공식 이후 미디어 행사가 이어졌다. 사이먼 키튼(Simon Keeton) 온세미 파워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현재 에너지 관련 시장과 전기차 시장이 크게 고성장하는 두 분야라고 본다. SiC 소재는 전력반도체가 갖고 있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물성을 가진 것이 특성이다"며 "온세미는 이에 발맞춰 SiC 생산시설을 증대한 만큼 고객사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엘 코우리 CEO는 "부천 시설은 유일한 SiC 시설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유럽, 북미 등 전세계 고객들의 대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전력반도체 생산 허브"라며 "전력반도체를 승부수로 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온세미는 경기도 부천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SiC 제조 시설 'S5 라인' 준공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S5 라인은 150㎜·200㎜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 라인으로, 완전가동 시 연간 100만개 이상의 200㎜ SiC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다. 150㎜ 웨이퍼 생산으로 시작해 오는 2025년 200㎜ SiC 공정이 인증되면 200㎜로 전환 예정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전자기기, 에너지 인프라, 고출력 전기차 충전기의 전력 변환에 필수 부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 등 영향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산업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에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고전압·고전력·고온에 강하고 제품 경량화를 할 수 있어 전기차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또한 SiC 제조 능력 향상을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여명을 기술직 중심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세미코리아 직원은 약 2300명으로, 40% 이상의 인력 증가가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을 비롯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더불어민주당 김경협·서영석 의원,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엘 코우리 CEO는 "부천의 150·200㎜ SiC 웨이퍼 팹은 완전히 통합된 SiC 공급망의 지속적인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전기화(electrification)의 가속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세미가 부천 SiC 웨이퍼 팹 증설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성실하면서도 빠르게 실행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부천시는 기술 분야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전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축사를 통해 "PC, 디지털, 모바일 혁명에 이어 이제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렸다. 이다음 혁명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온세미코리아와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공식 이후 미디어 행사가 이어졌다. 사이먼 키튼(Simon Keeton) 온세미 파워솔루션 그룹 부사장은 "현재 에너지 관련 시장과 전기차 시장이 크게 고성장하는 두 분야라고 본다. SiC 소재는 전력반도체가 갖고 있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물성을 가진 것이 특성이다"며 "온세미는 이에 발맞춰 SiC 생산시설을 증대한 만큼 고객사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엘 코우리 CEO는 "부천 시설은 유일한 SiC 시설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유럽, 북미 등 전세계 고객들의 대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전력반도체 생산 허브"라며 "전력반도체를 승부수로 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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