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자 최고 생산량과 품질을 자부하는 경북 문경시는 문경오미자를 세계적 K-food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경오미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25일 농암면 소재 STX리조트에서 30년 문경오미자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한다.
문경시는 국내 최고 오미자 메카로서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경오미자산업의 미래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수립의 학술적 토대마련과 오미자의 우수성과 산업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세계 최고 문경오미자 K-food 메카 조성’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식품과 관련한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또한 주제 강연 후 발표 내용을 토대로 13명의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자들이 문경시 오미자 산업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1996년 오미자 인공재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경오미자 산업은 문경시에서 다양한 시도하며 산업화의 길을 걸어왔다.
문경시는 국내 최초로 오미자를 오미자청과 음료, 특산주 등으로 개발해 식품화하는 한편 현재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갱년기, 근력개선, 호흡기개선, 혈당개선 등의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물로 폐기되던 오미자씨를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이는 업싸이클링(Upcycling)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오미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부대행사로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에서 5년간 연구개발한 혈당개선 문경오미자 건강기능식품과 오미자씨 오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오미자 향장 신제품의 런칭행사를 비롯해 천년다례원의 오미자설 오미자시음체험행사 및 문경오미자 오행택견체조 공연행사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오미자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미자생산자협회와 가공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경오미자 국제학술심포지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13일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심포지엄 준비에 돌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오미자의 우수한 식품적·산업적 가치를 학술적 분석을 통해 정책수립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세계 속의 문경오미자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