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방공무원 7급과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및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201명 선발에 3만3,144명이 지원하여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별로는 7급의 경우, 355명 선발에 2만5,62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상승한 7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ˑ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184명(7급 선발인원 전체의 51.8%)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쟁률은 경기가 216.1대 1(선발 11명/접수 2,377명)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5대 1(선발 2명/접수 7명)로 가장 낮았다.
또한 7급 지원자 중 남성 비율은 42.7%(10,955명), 여성 비율은 57.3%(14,67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7.8%)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47.2%(12,102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40.3%(10,316명)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에 시행된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험 응시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17개 시·도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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