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포스코퓨처엠, 내년 실적 부진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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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0-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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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퓨처엠
[사진=포스코퓨처엠]
KB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양극재 가격 하락, 전방시장 성장세 둔화 등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리튬가격 하락에 따라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전방시장 성장세 둔화를 고려해 중장기 가동률 예상치와 영업이익률 추정치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3~2030년 예상 평균 ASP는 1㎏당 45.8달러에서 43.7달러로 내려 잡았고 같은 기간 중장기 가동률 추정치는 평균 79%에서 64%, 영업이익률 추정치 역시 평균 8.4%에서 6.3%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6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230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요 둔화로 N65 양극재의 상반기 출하 부진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만 바인딩 계약의 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가 잘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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