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자사주 1000억원 매입·소각…주주환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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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0-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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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당 525원씩 총 2706억원 분기배당 계획도 공개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 뒤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사이 장내에서 자사주 285만7142주를 매입해 이를 모두 소각할 계획이라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주주환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의 소각”이라며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객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앞서 △2월 1500억원 △4월 1500억원 △7월 1000억원 등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했다. 이번에 매입·소각할 1000억원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총 2706억원 규모의 분기배당 계획도 공개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보통주 1주당 525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4%다. 배당금은 20일 이내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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