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묵호고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 및 교외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하는 동해 묵호고 학생들에게 경비를 지원해 전원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묵호고장학회에 따르면, 이들은 동해 묵호고 1학년 대상 교외현장체험학습, 2학년 대상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못하는 17명(1학년 8명, 2학년 9명)에게 특별장학금 170만원을 지난 18일 지원했다.
한편 재단법인 묵호고장학회는 2010년 10월 15일에 설립되어 동문 및 후원자들의 회비(매월 1인 1계좌 1만원)와 매년 12월 동문송년의 밤' 행사에 특별기부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각종 장학금으로 7540만원(서울대 등 명문대 입학장학금 3600만원, 우수신입생 입학장학금 3300만원 성적향상장학금 420만원, 학력평가장학금 160만원, 방송고장학금 60만원)을 지급했다.
이상웅 이사장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수학여행 및 교외현장체험학습' 행사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매년 관심을 가지고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