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주재로 열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평택시 전체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국별 내년도 신규 및 핵심 현안 사업의 방향성 제시와 예산 확보 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이번 업무보고 시 보고된 내년도 주요 세부 사업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및 일자리 박람회 추진 △평택항 비전 및 발전 방향 수립 △민원담당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지역별 균형 있는 체육시설 조성 △외국인·다문화 가족 정책 추진 △생태 다양성 보전 추진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문화 확대 △수변특화도시 원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주요 교통 지·정체 구간 해소방안 마련 △취약계층 의료비 경감, 임신·출산 지원 강화 △고덕신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정원도시 조성 및 정원문화 확산 △제2회 평택 해양페스티벌 추진 등이며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업무계획을 보완하고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2024년 본예산에 반영, 내년도 시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2023년 밥맛좋은 고품질 슈퍼오닝쌀 관리강화
관련 업무에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단지 대표 농업인 등이 시는 4개 조의 심사반을 편성해 합동으로 고시히카리, 꿈마지 전 농경지를 심사했으며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자가 채종포도 출수 전·후 2회 실시해 순도 높은 종자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사 결과 필지당 3.3㎡ 이상 도복된 포장, 타품종 식재, 병해충, 피·잡초 다발생 등 고품질쌀 생산에 저해되는 포장은 불합격되며 불합격된 포장은 수매에서 제외됨은 물론 장려금 미지급 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에 따른 평균온도 상승으로 병해충의 다발생 등으로 94.8%의 합격률을 보여 작년 97.2%보다 2.4% 낮았다.
2023년부터는 외래품종인 추청을 완전대체해 평택지역에 적합한 ‘꿈마지’ 쌀을 1490㏊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으며 기존 진행하던 완전미 비율 등 10개 항목 외에도 단백질 함량 심사도 강화해 이 모든 검사를 통과한 고품질 꿈마지 쌀만 슈퍼오닝이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인 재배기술교육과 강화된 포장 및 원료곡 심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슈퍼오닝쌀 생산으로, 밥맛 좋은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전국에서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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