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우리 스마트팜 기술 알렸다" 한-카타르 무역상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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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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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카타르 현지에서 개최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플랜트, 건설, 스마트팜·시티, 의료바이오 등 분야 중견·중소기업이 사우디 기업과 총 117건 이상의 1:1 상담을 가졌다.

산업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통적 분야를 심화하고 신산업 분야도 우리 중소기업 진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플랜트 기술로 중동시장 개척을 추진해온 포미트는 농심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에서 신규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식량안보가 주요 국가과제인 카타르의 식량자급에 기여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저력을 중동지역에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KOTRA는 이번 상담회에서 1580만 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액(1년 이내 성약 가능 예상금액)을 잠정 집계했다.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상담회를 포함하면 이번 중동 순방 무역상담회 성과는 3680만 달러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에너지·건설·플랜트(6개사) 분야에서 37건의 상담을 통해 502만 달러 △스마트팜·스마트시티·의료바이오 등 신산업(11개사) 분야에서 65건의 상담을 통해 1038만 달러 △산업기자재·방산·소비재(3개사) 등 분야에서 15건의 상담을 통해 40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집계했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번 상담회에서 확인한 기업 간 협력 수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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