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무허가를 포함한 빈집실태조사로 체계적인 공폐가 관리에 힘써 큰 성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동구는 장기간 방치된 공‧폐가로 야기된 무단투기, 악취, 균열 등 문제가 인근 주민의 주거 여건까지 열악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어 문제가 심각했다.
이에 대해 지난 8월, 동구에서는 공‧폐가 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약 2개월 동안 분야별 정비를 시행한 결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던 삼보연립 인근 공‧폐가를 포함한 총 4개소 공폐가를 매입하고, 붕괴우려가 있는 공‧폐가를 우선 선정해 철거해 나가는 한편, 정비구역 내 등 철거지를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해 정주환경을 개선했다.
내년 실태조사에서는 무허가를 포함해 실태조사 및 빈집등급을 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등급별 빈집 정비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폐가를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잡초, 벌레, 무단투기 쓰레기 등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야기되었던 공‧폐가를 대상으로 구청 청소자원과와 동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원 등 구민이 힘을 모아 공‧폐가 불결지 특별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31개소 환경정비를 완료했으며, 11월중 6개소를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향후 공·폐가 내 청결유지 이행명령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동구 김진홍 구청장은 “이번 공폐가 정비를 통해 많은 곳이 개선됐으나, 주민들 스스로 공‧폐가 문제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추고(來追古) 문화축전'개최 범일2동 부산진성 서문 일원
부산 동구는 오는 28일 범일2동 부산진성 서문 일원에서 '래추고(來追古) 문화축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래추고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사업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복장인 작품 및 주민활동 전시회, 봉제 원데이클래스, 활쏘기, 윷놀이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조선통신사행렬재현, 주민장기자랑 등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래추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민들의 성과 확산 및 주민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주민이 화합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산 동구,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정량·정성적 실적에 대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부산동구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안정적인 매출 창출 및 인적자본 향상, 사례관리 운영성과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와 함께 실시된 ‘코로나 19 대응노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특화사업 심사에서도 2021년, 2022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진홍 부산동구청장은 “이번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부산동구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산동구지역자활센터는 카페·식당·편의점·임가공·청소사업단 등 15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근로 기회 제공 및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