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주인공은 대구 용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효철군. 이군은 최근 '슬릭백 챌린지'로 스케이트를 타듯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모양의 춤을 췄다.
10초 정도의 해당 영상은 틱톡에 올린 지 10일 만에 2억500만회를 넘겼다. 댓글에는 '공중에 떠있는 것 같다' '초전도체가 따로 없다' 등 다양한 국가의 네티즌들이 일제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유튜브 '근황 올림픽'에 출연한 이군은 영상이 게시된 아이디 계정은 친구 것이며,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던 중 무심코 춤을 췄고, 이를 보고 놀란 친구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하는 건 완전한 (원조) 슬릭백이 아니라 변질된 건데 그걸 좀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원래는 발을 끌면서 추는 건데 저는 아예 발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다리에 힘을 주고 춰야 해서 “너무 많이 하면 허벅지 안쪽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군은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종종 영상 올릴 테니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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