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한 2-5단계 부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영역을 자동화한 항만이다. 컨테이너 하역, 적재지역으로 이동, 보관까지 무인·자동화가 이뤄졌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컨테이너 무인이송장비(AGV)를 도입하고 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해 안전사고를 예방, 항만 생산성, 운영 효율성 등을 강화한다. 특히 모든 구간을 자동화한 만큼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도 중단 없는 항만 운영이 가능하다.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는 약 3400억원 규모의 국산 하역장비를 도입해 부가가치 2110억원, 생산유발 6417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았다고 평가받는다.
조 장관은 "이번 준공은 우리나라 최초로 완전 자동화 항만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혁신 성과"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향후 광양항과 인천항까지 자동화 항만을 확산하고 국내 기술로 부산항 진해신항에 한국형 스마트항만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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