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尹, 4박 6일 '세일즈 외교' 펼쳐...중동서 107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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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0-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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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사우디서 대규모 방산 협력 추진...21조1000억원 MOU체결

  • 카타르 정상회담서 '5조' LNG 운반선 건조계약...역대 최대 규모

4박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박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4박 6일간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 이들 국가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사우디에서는 약 156억 달러(21조1000억원), 카타르에서는 약 46억 달러(6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를 합치면 총 202억 달러(27조3000억원) 규모다.
 
사우디에서는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대규모 방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만나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는 데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관련해 한국과 사우디 간 파트너십 확장에도 의견을 나눴다. 초대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수주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카타르에서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이에 더해 내년 타밈 국왕의 방한을 초청했다.
 
양국 정상과의 만남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 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도 체결됐다. 총 39억 달러(5조2000억원)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발표하고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관련 메시지를 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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