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전국 제1의 축산군답게 소‘럼피스킨병’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가에 대한 설처분을 실시하고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부면 거차리의 소 26두를 사육하는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25일 20여 명의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발생 농가의 소 26두 전 두수 살처분했다. 또 농장 내·외부 집중 소독과 역학조사 실시 및 역학 관련 농가 추적 등 후속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병 최초 발생한 서산에서 반경 20km 이내 방역대 497개 농가의 소 19,953두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서부면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88개 농가의 소 3,824두에 2차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홍성군이 전국 최대 축산군인만큼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 그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며 증세가 보이는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군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21일부터‘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여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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