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파업이 극적 타결된 직후 “버스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에 따른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원만한 합의가 되어 정말 다행”이라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재발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산시를 포함한 경기도 시내버스 노조(52개사 9516대)는 임금인상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책임 이행을 요구하며 이날 첫차부터 노선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황반 운영, 미참여 업체 노선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무료 전세버스 31대 투입, 버스 정류장에 택시 집중 배차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한편 이 시장은 “안산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에 적극 참여해 만성적인 적자와 지속 발생하는 버스 파업에 대비하고, 시민 교통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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