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지난 25일 청사 앞마당에서 개청식을 갖고, 서천의 미래 100년을 여는 신청사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김기웅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서천군 개청 57년 만에 신청사 이전을 하기까지 뜨거운 지원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신청사 개청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리는 오늘은 서천군민의 염원과 미래가 함께 만들어지는 서천의 새 역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청식은 제61회 군민의 날을 함께 개최하며 서천군의 다음 세대인 어린이들의 애국가 제창, 서천고·서천여고 학생의 서천군민헌장 낭독, 각계각층 군민의 축하 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기웅 군수와 13개 읍면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터치패드 세레모니를 통해 군민의 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군립전통무용단과 몽골 윈드 오브 노마드의 합동공연, 군립합창단의 합창, 서천 출신 김응수 배우의 ‘맥문동 오빠’ 열창과 더불어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서천지회(회장 박평순) 주관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우연이를 비롯한 중견 가수, 그리고 최근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예 가수인 박민수, 이승환, 나현민 등 서천 출신의 가수와 공연팀이 어우러져 신명 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신청사 곳곳에 국화 전시회, 미술 전시회, 갯벌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오늘 행사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장동혁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출향인사,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웅비하는 서천군의 출발을 한마음으로응원했다.
한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자매결연도시 지자체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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