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4년 간 임금 25% 인상" 노조와 합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3-10-26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생활비 수당 인상 등 포함하면 최대 33% 인상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 종결에 잠정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부터 UAW 소속 4만5000명이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3개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파업을 지속한 끝에 포드와 UAW가 첫 번째 합의를 이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숀 페인 UAW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 UAW와 포드가 25% 임금 인상 등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포드 직원들의 임금은 즉시 11% 오른다. 생활비 수당 인상 등을 포함한다면 향후 4년 간 임금은 약 33% 올라, 시간당 임금이 4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UAW는 파업 초기에는 임금 40% 인상을 요구했지만, 최근 최소 25% 인상으로 한 발짝 물러났다. 최저임금을 받는 임시직 근로자의 임금은 계약 기간에 150% 오를 전망이다. 계약은 2028년 4월 30일 만료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UAW와 새로운 노동 계약에 대한 임시 합의에 도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포드 계약이 완료되면 이는 GM과 스텔란티스와의 협상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M과 스텔란티스 양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능한 빨리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