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애인 자립 위한 동행 '장애인일자리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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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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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민선8기 공약인 ‘장애인일자리위원회 구성과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 장애인일자리위원회’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직무개발과 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늘고 있다.

시는 ‘장애인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일자리위원회는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수행기관과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 민간 취업으로의 연계를 위한 민간 고용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업인대표,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사업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시는 위원 간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장애인일자리 정책 추진 의지와 열정으로 장애인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앞으로 위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장애인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상자산 등 압류로 지방세 체납 ‘끝까지 징수’
경기 시흥시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처분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압류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상습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상자산 체납 처분을 위해 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가상자산 압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압류 시스템을 이용해 지방세 체납자 약 3300명의 주민등록번호로 계정조회를 의뢰한 상태이며 회신 결과 검토 후 체납자의 가상자산 압류 등 체납 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악의적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특정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정 금융거래정보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의심거래 보고 고액 현금거래 보고를 받아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다.

시는 이를 활용하면 지방세 탈루 행위를 추적하고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환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활용한 체납 처분을 통해 상습·고질 체납자에게 은닉재산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성실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고 시의 자주 재원 확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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