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독서 활동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나누고 따뜻한 인성을 키워주는 등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초청 강연,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체험 전시 부스, 힐링 독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27일에는 오후 2시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의 저자 김준용 작가와의 만남, 오후 4시 30분 괴짜 과학자 긱블의 ‘쓸모없는 도전은 없으니까’ 초청 강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부산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에서 특색을 살린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책놀이 체험과 가장 많이 읽은 책을 전시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참여자가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힐링 독서 공간을 운영한다. 도서 135권을 비치하고 빈백 16개와 인디언 텐트 10개를 설치해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책을 접하고 독서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인생 네 컷 형태의 포토 스튜디오, 60초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깊어 가는 가을,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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