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도 소방서 개청…주민 안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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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3-10-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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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원 145명, 소방차량 24대 배치…가장 가까운 안전 지킴이 '든든'

사진전북소방본부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 임실군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질 임실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26일 전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임실소방서 개청식을 열었다.

개청식에는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주낙동 소방본부장, 심민 임실군수, 이성재 군의장 등 140여명이 참석해 임실소방서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1과·1단·1안전센터·1구조대·4지역대로 편성·운영되는 임실소방서는 앞으로 임실군의 1읍·11면, 2만6000여명의 군민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게 된다.

지난 7월 11일부터 업무를 실시한 소방서는 인원 145명과 소방차량 24대가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출동 뿐 아니라 각종 민원 업무 등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동안 임실지역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응급상황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실소방서가 생기면서 군민들에게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민원 업무처리 등 관련 행정업무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소방서는 7월부터 현재까지 화재출동 18건, 구조출동 69건, 구급출동 630건, 생활안전출동 335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7월 임실군 옥정호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 당시 4일간 수색한 끝에 실종자를 발견했고, 지난 9월에는 차량에 갇힌 영아를 구조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 대응에 힘쓰고 있다.

한동규 임실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에 힘을 준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린다”며 “임실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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