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업체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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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손충남 기자
입력 2023-10-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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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경제 5대 혁신전략 추진 성과 및 기업지원 시책 논의

  • 과도한 규제와 맞춤형 기업 지원 부족 어려움 호소

  • 소통과 협조 없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극복할 수 없어

경남 김해시는 26일 김해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 7980여개 기업들을 대표하는 기업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26일 김해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 7980여개 기업들을 대표하는 기업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26일 오전 11시 부원동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김해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 7980여개 기업들을 대표하는 기업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산업․농공단지협의회, 지역․분야별 기업체협의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자리로 2030년까지 동남권 경제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가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해경제 5대 혁신전략’ 추진 성과와 함께 기업지원 시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2023년 주요 성과로 △글로벌 강소기업 3년 연속 도내 최다 선정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 완료 △산업 기술 고도화 ‘기업 R&D 챌린지’ 개최 △전략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 11건 1258억원 선정 △김해통합쇼핑몰 ‘김해온몰’ 오픈 등을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기술혁신형 선도기업 선정,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 등을 안내하고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기업체협의회 대표들은 과도한 규제와 맞춤형 기업 지원 부족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기준 완화 △모범장수기업 관련 조례 제정 등을 건의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 상의회장은 “경제인과 시의 소통과 협조 없이는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와 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영 일선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준 덕분에 우리 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기업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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