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산업․농공단지협의회, 지역․분야별 기업체협의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자리로 2030년까지 동남권 경제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가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해경제 5대 혁신전략’ 추진 성과와 함께 기업지원 시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2023년 주요 성과로 △글로벌 강소기업 3년 연속 도내 최다 선정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 완료 △산업 기술 고도화 ‘기업 R&D 챌린지’ 개최 △전략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 11건 1258억원 선정 △김해통합쇼핑몰 ‘김해온몰’ 오픈 등을 설명했다.
기업체협의회 대표들은 과도한 규제와 맞춤형 기업 지원 부족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기준 완화 △모범장수기업 관련 조례 제정 등을 건의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 상의회장은 “경제인과 시의 소통과 협조 없이는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와 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영 일선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준 덕분에 우리 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기업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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