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56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1.3% 감소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안정적인 플랜트 수주 잔고가 실질적인 매출로 반영돼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7월 앰코테크놀로지로부터 수주한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이 착공 15개월 만에 조기 완공된 데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SGC이테크건설은 이날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3.07%에 해당하는 10만3028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 가치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 시장과 주주들 대상으로 공언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한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2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량 감소 효과가 있다. 주식의 가치는 높아지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는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으로 해외 수주 영역을 넓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와 함께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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