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요구사항과 입주기업 재산권 확보 등을 담은 '기업 친화적' 개발계획(18차) 및 실시계획(21차)을 오는 27일 변경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산업단지로 몰려드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고시문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검색 및 열람이 가능하다.
변경 승인은 기업들이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투자 환경 변화를 예측해 투자유치 장애 요인을 제거하도록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변경하는데 의미가 있다.
그간 기업들이 요구한 도로폐쇄 및 부지합병(GEM사), 차량 진출입구 변경(하이드로리튬·OCI I사) 등에 대해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발계획(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또 원활한 전력공급과 변전소 조기 건설을 위한 비응 제2변전소 부지 추가확보와 비응 제3변전소 위치 변경(8공구→6공구)을 개발계획에 담았다.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대주전자재료, 리튬포어스 등 10개 기업의 재산권 확보가 가능토록 일부 준공 관련 실시계획 변경도 마쳤다.
남북도로 완공으로 확정된 국도와 산단 경계를 조정하고 스마트 그린산단 운용을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산업 용지에서도 건축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일부 내용도 수정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첨단전략산업 투자 급증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패권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데 새만금산단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 새만금산단이 되도록 기업의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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