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고등학교 내신에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한 가운데, 교직원과 학생·학부모 3명 중 2명은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공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 관련 교육 주체 설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4.2%가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8%뿐이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교직원과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3만9591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성적 산출 방식은 '절대평가 산출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42.1%였다. 현재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은 40.1%, 상대평가 산출 방식 확대는 17.7% 순이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통합형 수능'이 되는 것에 대해선 51%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4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교육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학부모 모니터단 설문조사와 반대된다. 교육부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는 것에 81.4%의 학부모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80.3%가 통합형 수능에 동의했다.
강 의원은 "교육정책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대상·설문 문항이나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며 "교육부 개편안처럼 상대평가가 유지되면 학생들은 지나친 경쟁 속에 빠질 수밖에 없고 고교학점제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주체들과 함께 다양한 토론 등으로 충분한 숙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공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 관련 교육 주체 설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4.2%가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5.8%뿐이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교직원과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3만9591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성적 산출 방식은 '절대평가 산출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42.1%였다. 현재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은 40.1%, 상대평가 산출 방식 확대는 17.7% 순이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통합형 수능'이 되는 것에 대해선 51%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4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강 의원은 "교육정책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대상·설문 문항이나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며 "교육부 개편안처럼 상대평가가 유지되면 학생들은 지나친 경쟁 속에 빠질 수밖에 없고 고교학점제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주체들과 함께 다양한 토론 등으로 충분한 숙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