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신임 대표로 김미섭 부회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부사장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되면서 각자 대표 체제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전 대표들이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같은 날 김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최현만, 이만열 대표의 사임일은 내달 5일이다.
김 대표는 199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그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투신운용 등을 거쳐 2015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미래에셋증권 사내이사 자리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한 후, 사내이사 중에서 대표를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