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4839억원, 영업이익은 5904억원, 당기순이익은 4675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1218억원으로 개선됐으며 주택도시기금 성과보수 발생 등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이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자산과 시장점유율을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IB부문은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일반 회사채와 여전채 대표주관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전분기 기저효과와 대체자산 평가손실 등에 따라 IB수익은 713억원을 기록했다.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인해 1402억원을 기록했다. 향후에는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과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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