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팔 전쟁 관련 "재외국민 보호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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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0-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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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정세 상황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을 마친 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 내 상황의 변동에 따른 역내 정세를 평가하고, 재외국민보호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 장관은 이·팔 전쟁 관련 현황 분석 및 재외국민안전 보호대책 점검을 위해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주 제2차관 등 외교부 간부, 주이스라엘 대사와 인근국(레바논, 이집트, 요르단) 공관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스라엘 내 상황 등에 따른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대책 보완에 최우선을 두고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450여 명으로, 대다수가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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